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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2. 13:06 임신에서 출산까지

저희는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답니다.

그래서 둘째도 자연주의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유도분만이 없고, 자연스러운 출산, 출산후 태맥이 사라질때까지 탯줄을 자르지 않고, 아이와 바로 본딩 등)


그런 출산병원을 몇군데 돌아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투비 산부인과를 가보았어요.

마침 자연출산 센터가 공식적으로 오픈을 했네요.

아이투비 자연주의 출산센터 ( Natural Birth Center ) 에서는

출산의 진정한 의미를 "Home Birth ( 가족 출산 )" 이라고 정의하려 합니다.


고통과 두려움이 전제가 아닌 "행복과 축복" 이 전제가 되는 출산 !!


탄생의 순간을 엄마와 아이, 아빠가 함께 만들어가며 "기쁨"을 누리는 출산


환희에 찬 가족 탄생의 순간을 전 의료진이 도우며 함께 하는

진정한 "Home Birth ( 가족 출산 )" 을 아이투비에서 함께 하세요.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

저희가 원하는 딱 그 형태인데요.

아이투비 산부인과는 원래는 행복한산부인과 였나? 이수역 근처에 있었는데요. 현재는 서래마을 초입에 건물을 크게 짖고 오픈을 해 있어요.

신축건물에 들어왔기때문에 시설이 다른 산부인과에 비해서 아주 좋구요.

박성록 대표 원장선생님이 르봐이예분만을 지향하고 있어서 유도분만이나 수술을 최대한 하지 않는 병원이지요.

출산전에 출산계획서를 작성하게하구요. 그 계획에 최대한 맞추어서 출산이 진행되도록 지원을 해 주는 병원입니다.


병원 비용은, 자연주의 출산을 지향하지만, 일반 산부인과 병원과 크게 다르지는 않구요.

출산후 2박3일을 입원하고 퇴원을 하게 됩니다.

입원기간 동안에 여러가지 산모를 위한 편의/캐어를 일부 해주는 것은 특이한것 같아요 ^^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도 있고, 주변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주차는 발렛을 기본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아주 편하구요.


그외에 다른 나쁜점이 없는 괜찮은 산부인과랍니다.

만일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22. 12:52 육아물품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3일.

보통은 산후 조리원으로 향하게 되는 시간이지요.

그리고 2주일,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아가와 엄마, 아빠만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는 시간이 됩니다.


초산이라면,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막막함이 밀려오는데요.

분유를 어떻게 타야하고, 젖을 어떻게 물려야 하고.

하나하나가 모두 처음이고, 조심스러운 순간이랍니다.


그중에 하나가 아기를 어디에 뉘어야 하는지 인데요.

미처 아기 침대를 고민하지 못하시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고려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아기 침대가 왜 필요한가?

  1. 엄마, 아빠와 같은 침대에 아기를 두게되면, 엄마, 아빠가 자다가 잘못 움직이게 되는 경우 위험이 매우 높아요.
  2. 엄마의 숙면은 육아의 가장 중요한 요소랍니다. 
  3. 아기를 여기저기 이동할때 아기 침대가 있다면 너무 편하답니다.

저희는 처음에 아기 침대가 왜 필요해...하면서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요.
위의 3가지 요소를 만나면서 아기 침대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중고로 구매했었어요.

근데, 요즘에는 새아기 침대도 얼마 하지 않네요.
대충 3개월 대여해서 사용하려는 사람도 있는데요. 대여비만 대충 15~30만원까지 다양해요.
근데, 새것을 사는것도 15~20만원이면 되고, 사용후 중고로 10만원 내외에서 팔면 되니까 더 저렴하지요.

그럼 유아 침대에 대해서 잠깐 살펴볼께요.
가성비는 단연 IKEA입니다. 요런게 7만원이니까. 많이 싸죠?
SNIGLAR 유아용침대 IKEA 침대 베이스의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침대베이스에 내구성 높은 소재를 사용하고 안정성 검사를 마친 제품입니다. 아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재우세요.
거기에 매트리스를 하나 올리면 되는데요. 아래 것이 6만원이니까, 둘이 합해서 13만원이면 아가침대가 하나 생기는 거예요.

VYSSA SKÖNT 유아용침대매트리스 IKEA 몸의 부담을 줄여주는 콜드폼 제품으로 아기가 더욱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매트리스입니다.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3~4개월 사용하고 중고로 8~9만원에 슝 팔아버리면, 집안에 자리차지하는 것도 해결되는 일석이조 ^^

둘째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요즘은, 저희는 IKEA로 슝슝 가볼 예정입니다.


아참! IKEA에 가시면, food court가 아주 괜찮아요 ^^

시간을 조금 여유있게 잡으시고, food court에서 맛난 식사도 하고 ^^


아기가 태어나면 아가 침대 한번 생각해보세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42 임신에서 출산까지

오늘은 몇가지 기록해 보고 싶었던 내용들을 짧게 적어보게 되네요.

시간이 없는 와중에 잠시 적는 것이라서, 사진들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


우리는 흔히 태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태교와 출산에 얽힌 몇가지 경험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저의 아내는 아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데요. (모든 엄마들이 다들 그렇겠지요. ^^)

사실 아빠(남편)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는것이 아내이기 때문에, 아내 걱정을 먼저 하지 아기가 먼저 보이게 되지는 않는것이 남자의 본능이예요. 그래서 저도 항상 야단을 맞고 잔소리를 듣는데요.

남자들은 원래 그래~ 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근데 임신한 아내조차 챙기지 않는다면, 화를 내세요 ^^)


사실 첫째 아기는 많은 것을 집중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첫번째가 태교인것 같아요.

아내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16주 정도부터 매일 책을 읽어주고, 대화하고, 산책하기를 계속 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남자 아기인데요. 언어 발달이 여자 아기들보다도 빨라서 놀라고 있습니다. (완전 수다쟁이~)

태교의 기적에 대해서 적힌 서적들을 몇개 보았는데요. 아직까지는 저희가 그런것을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꼭 태교만의 힘은 아니겠지만, 책을 읽고, 태화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엄마가 느끼는 평화로움과 상쾌함 그리고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엄마가 평온하면서 평화로우면,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는것 같아요.

틈 날때 마다, 뱃속의 아기를 잘 보듬어 주세요 ^^


그리고 또하나는 출산인데요.

저희는 자연주의 출산을 했답니다.

아내가 초산에 자연주의 출산을 했는데요. 아기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않아서 2박 3일을 진통하고 아이가 태어 났어요.

산통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아기도 엄마의 산도에서 오랜 기간 머물게 되는데요.

자연주의 출산의 선물일까요? 교육을 받을 때도 언급되었던 내용이,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강제로 나오지 않고 오랜시간 머물게 되고, 엄마의 호르몬이 자연적으로 붐비가 되는 그런 조건이 만들어 지면, 아이는 엄마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많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본적으로 가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신생아와 임산부, 출산한 산모는 한동안 질병이라는 것을 앓지 않게 되지요.

저희 아이는 사실 두돌이 가까이 될때 까지 감기나, 수족구 같은 것이 한번도 없지 지나갔구요.

어린이 집을 다니는 지금도 감기는 하지만, 비교적 빨리 낳고 수족구는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이런 것이 자연주의 출산의 힘일까요? 아니면 저희 아기가 가진 체질 때문일까요? ^^

답은 없는 물음이지만, 세상에 생기면서 부터 받아온 엄마, 아빠, 그리고 온 가족의 사랑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아기 만나세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28 임신에서 출산까지

어느날 아내가 카페에서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분노반 안타까움반의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카페 글을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단일 제대 동맥에 대한 글인데요. 아이가 단일 제대 동맥인데,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 및 위험성을 정확히 설명을 해주지 않았고, 아이가 태어나서 이를 알게되고, 이후 심장이상과 단일 제대 동맥간의 연관성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할지 모른다. 는 내용의 글이였어요.


그래서 단일 제대 동맥이 무엇인지 잠깐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부들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보통 태아는 2개의 동맥과 1개의 정맥을 탯줄이라고 하는 제대에 가지고 있는데요. 단일 제대 동맥은 2개가 있어야 하는 동맥이 1개만 있는 경우 입니다.

초음파 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이상이 없는 경우이나, 의사 선생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아이는 어떤가요? 하고 물어보면 금새 기록된 초음파를 돌려서 보여 줍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필수도 의사가 확인하는 사항 중에 하나라서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단일 제대 동맥관련 통계 및 학술 자료를 조금 옮겨 볼께요.


  • 연구에 의하면 단태로 출생한(쌍둥이가 아닌 경우) 1,000명의 신생아들 중 5~10명 정도가 단일 제대 동맥이고, 쌍태로 출생한 (쌍둥이) 1,000명의 신생아들 중 3~4명 정도가 단일 제대 동맥이 확인됨.
  •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경우, 정상인 신생아에 비해서 복합적 선천성 기형 내기 하지 기형, 중추신경게 기형, 소화기계 또는 비뇨기계 기형 등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우선 자료들을 보면 나쁜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실 모든 경우는 아닙니다. 정상인 신생아에 비해 확률이 2배이상 높다로 인식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런 상식을 알고 챙길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기에 잠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단일 제대 동맥이 확인되면, 양수검사등 몇가지 기형관련 검사를 꼭 실시하라는 이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마시고, 건강한 아기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10 임신에서 출산까지

첫째가 태어나고 3년 가까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았는데요.

그런 기억들도 가물가물해 집니다. ^^


아 임신하고 25주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많이 힘든 시간들을 넘기고 계실것 같은데요.

배도 불러오고, 걷기도 힘들고, 소화도 안되고, 쉽게 피로해지고..

양수랑 애기가 커가면서 체중이 갑자가 4~6kg 늘어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힘들고 피곤할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시고,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오늘은 임신 25주 정도이 실시되는 임당검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임당 검사는 말 그대로 엄마의 몸이 혈당조절기능이 잘 동작하고 있는가를 보는 검사 입니다.

다른 검사와는 달리 공복이 아니여도 되구요.

병원에 가서 달달한 시약을 마시고, 1시간 지난 후에 채혈을 해서, 혈당 조절을 잘하는지를 살펴 봅니다.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면, 저희 첫째때는 임당검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못들은 상태에서 입체초음파를 보러 갔는데요.

입체초음파때 아기를 잘 보려면 초코우유를 먹고 하면 잘 움직이고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와이프에게 초코우유를 먹였더랬어요. ^^

그리고, 입체초음파 이후에 바로 시약먹고 채혈했더니 당 수치가 너무 높다는 헉~!!!

와이프랑 엄청 걱정하고 재검했는데, 정상이였답니다.


둘째인 지금은 첫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 우유는 먹지 않고 정석대로 진행했어요.


우선 임산부의 컨디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

컨디션 조절부터 해 주세요. 다음과 같이 하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이거는 사실 임당검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임산부들 모두가 평소에 ^^


1. 검사전 충분한 수면을 통해 컨디션 조절

2.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인스턴트나 단 음식은 자제하고, 단백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

3.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구요. (감잎차 같은 것을 자주 마시면 철분 함양이 높아서 빈혈 예방이 됩니다.)

4.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임당검사 전날에는 정석으로 과식하지 않고 식사를 하시구요. (너무 늦지 않게)

임당검사 당일에는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식사를 해 주세요.


채혈을 통해서 검사를 실시하구요.

검사는 3~5일정도 소요된답니다.


정상수치는 70~140 정도이구요.

살짝 넘었다고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임산부는 항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요.

사실 저의 아내도 첫째 애가 있으면 컨디션 조절을 하기 힘들어 지는것 같네요. 에궁.


모두 힘내서 건강한 애기 출산하세요 ^^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8. 16:51 임신에서 출산까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임신/육아 관련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저와 아내가 심사 숙고 끝에 진행한 휴먼패스의 니프티 검사 후기를 간략히 적을까 합니다.


앞서 글에서 이미 다양한 형태의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는 간략히 언급을 했구요.

니프티 검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진행, 결과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적어 볼께요.


우선 저희는 흔히 진행된다는 양수검사에 대해서 매우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또 한가지는 아내의 나이가 36세 이상의 고령임신 (경산이라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안) 이기도 했고, 병원에서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기형아 출산의 위험에 대해서 들었기에, 한번의 경험이 있었지만, 매번 불안감에 고민에 고민을 했던것 같아요.


사실 당사자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어요.

하지 않자니 너무 너무 불안하고, 하자니 위험도가 0.1%라도 있다면 그것도 불안하고....


모두들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이야기 해 준 니프티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되어서, 여기저기 문헌이나 자료를 찾아봤어요.

상당히 신뢰성이 가는 방법이고, 정확도도 생각보다 높다는 것에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100% 확인하려만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와 다른 상담기관의 의견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싼 돈이 들어가는 검사인데 100%가 아니야? 하는 의구심과 돈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의 교차가 마구마구 일어 납니다.


참 비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네요.

저희가 진행했을때는 80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양수 검사에 비해서 3배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이죠...


그래도 선택은 안전하고, 기형을 유발하는 중요 유전사 3가지에 대해서는 100% 가까운 정확도라는 것만으로 검사를 시행했어요.

역시 임신과 출산은 돈이 없으면 힘든 세계인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는 약 1주일 후에 메일로 도착을 하고, 도착하는날 휴먼패스의 의사로 부터 설명을 진행하는 전화가 옵니다.

저희는 모두 정상


사실 3개 유전자 외에 여러가지 검사도 함게 진행되는데요.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답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방문해 보세요. http://www.humanpass.co.kr/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 협력기관이 있는데요. 혈액채취는 그곳에서 진행하면 되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진행을 했어요.

그리고 결과서는 산부인과 병원에 제출하면 관련 검사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아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4. 01:48 육아정책
오늘은 개인적인 넋두리의 글을 하나 올려 볼까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청년층에서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단연 "헬조선" 일것 같은데요.
한국사회가 그만큼 살기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기때문인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교육에서 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모두가 대학을 나와야 살아갈 수있는 사회....대한민국이 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악순환의 중심에는 바로 교육과 취업, 결혼, 육아가 맞물려 있는것 같습니다.

사회가 가진 이러한 고질적 문제에 대해서 정부는 고민을 하고 있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미궁입니다.

오늘은 몇가지만 집어보고 이랬으면 좋은 몇가지만 적어볼까합니다.

1. 결혼
얼마전 학제개편을 통해 졸업이 빨라지면 결혼을 빨리 할 것다 라는 여당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사실상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요즘 20대, 30대가 결혼을 늦추고 안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가 원인인데요. 너무나 엉뚱한 해법을 내놓으셨네요. 제가보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렵게 취업을 했으나 돈을 모을 수 없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다가 다 갚고나면 결혼자금을 모을 여력이 없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이 없다면 취업후 5-7년내 결혼은 힘든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2. 주탁가격의 상승
결혼생활은 원룸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건 누구나 알텐데요. 결혼의 필수조건인 신혼집 전세금은 넘사벽이 되어간다는 거지요. 결혼의 문턱까지온 커플의 상당수는 이 벽에서 좌절하지 않을까요?
3. 결혼생활/육아지원 정책의 허구
현재는 고물가의 최고라 할 수 있는데요. 결혼생활을 통해 직면하는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것은 역시 돈이지요. 필수 불가결하게 맞벌이가 보편적 현상인데, 이를 위한 정부적/사회적 시스템이 허구입니다. 허구라는 것은 시스템이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나와는 먼 시스템인 것이지요. 그래서 힘겨워하는 이들이 많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여성들은 결혼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럼 내 아이가 자라서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을 그대로 이렇게 방치해야 할까요?
뭔가 방법은 없을까요?

이상적 사회시스템을 꿈꾸는 입장에서 몇가지 대안을 적어 봅니다.

1. 독일과 같은 공교육의 무상제공
단순 무상이 아니라 교육세를 일부 내도 되니까 사교육 신경안쓸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2. 공공임대주택의 폭발적 확대
장기전세주택만 해도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는 현재의 현상인데요. 정부가 할 일은 국가 경제 유지도 중요하지만 사회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만드는것이겠지요.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노년층 등 의 주택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수용한 공공임대주택을 만들고(꼭 도심 한가운데가 아니라도), 그주변에 최고의 교육시설을 함께 제공해 주시면 주택 마련으로 인한 결혼 지연은 없지 않을지.

물론 단순하지 않은 해법이지만, 뭔가의 눈치를 보는 정부의 어정쩡한 행태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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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두자녀 아이돌봄 지원 사업  (0) 2016.04.15
posted by 비오는봄
오늘은 2016년 봄 베이비페어 마지막 날이였네요. 둘째가 생긴지 어느덧 5개월이 되어서, 몇가지 출산용품을 구매하러 베페에 참석했답니다.
코엑스는 역시나 살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독감도 유행하고, 지카 바이러스 소식에 외출이.극히 꺼려지긴 했지만, 온가족 마스크 신공을 하고 출동.

오늘도 주차는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의 비자 시그니쳐 서비스로 코엑스 오크우드에서 무료주차를 하고 맘편히 베페로 갑니다.

천천히 둘러보기는 했지만, 4시간이 훌쩍 가고, 둘째라서인지 살게 많지 않아 두손 가볍게 베페를 나와서는 오크우드로 가는길에 점심을 먹었답니다.

Shy Bana 미국 남부식 식사를 제공한다는 문구. 가격은 10주년 기념 50% 할인.

가격은 비교적 사악하지 않아요.

메뉴는 간략한데요.
마구마구 땡기는 맛은 아니네요.
그래도 미국 출장중에 자주먹던 그 맛을 맛볼 수 있답니다.

맛의 평은 so so 입니다.
하지만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한번쯤 시도해보시라고 권해 드려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6. 2. 6. 06:29 소소한 생활 정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는 많은 종류가 있을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대자연의 힘앞에서 느끼는 경이로움이 압도적이라고 할것 같습니다.
미국 출장중에 잠시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 경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처음 미국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먼저 만났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웅장하지만 감동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별룬데...라는 느낌.

그래서 바로 캐나다로 국경을 넘었는데.
정말 대단한 경관이 다가왔습니다.
국경을 넘는데는 자동차 안에서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 바로입니다. 그리고 돌아올때도 간단한 질문 몇마디로 재 입국이 가능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어마어마 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보세요.

캐나다로 넘어가셨다면, 바로 근처에 아울렛이 있습니다.
현재 원-캐나다달러 환율이 매우 좋아서, 캐나다가 쇼핑에는 최고이네요. 참고하세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5. 12. 4. 13:30 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3개월이 접어들면, 임신중 진행해야 하는 다양한 검사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이 언급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검사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른 글에서 언급해 보구요.

오늘은 예비 엄마/아빠들이 끊임없이 걱정하게 되는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산모가 25세 이전으로 젊다면,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다라고 의학적으로 보고되어 있어 산부인과에서는 크게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결혼 연령이 여성의 경우도 30세가 넘어가고, 40세가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도가 상승하여, 검사에 대해서 꼭 언급을 해 주게 됩니다.


검사 여부는 강요하지 않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면, 여러가지 불안 요소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의 순서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1. 쿼드 검사(Quad test)

엄마의 핼액의 혈청을 통하여 간적접으로 진행하는 기형아 검사 입니다. 태아의 DNA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도는 기형아 검사 중 낮은 수준(60%)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위험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2. 니프티(NIPT) 검사

다운증후군(T21), 에드워드증후군(T18), 파타우증후군(T13), 성염색체 질환 등 99%이상 정확도의 차세대 염색체 기형아 분석 검사입니다. 2015년 부터 국내에 상용화 되어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 양수검사의 경우 아기집내의 양수를 바늘을 찔러 넣어 추출하여 진행하게 되므로, 위험도는 낮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는 반면, 니프티의 경우 엄마의 혈액 추출만으로 진행할 수 있어 안정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혈액속 유리되어 부유하고 있는 아기의 DNA 조각들을 수집하여 아기의 DNA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비용은 1회 100만원 정도로 양수검사와 거의 동일합니다.

안전한 것외에 단점으로는 양수검사가 23개 염색체 전체를 검사할 수 있는데 반해서 중요 염색체 중심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3. 양수 검사

아기집내 양수를 소량 추출하여, 양수내 아기의 DNA를 직접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인간의 23개 염색체 전체를 검사할 수 있는 현재의 유일한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전적 문제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약 90만원 정도 이고, 고위험군 산모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정확도는 99.9%로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침습검사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위험 요인이 내재해 있습니다. 위험 요인이라는 것은 외부에서 아기집을 침으로 찔러넣기 때문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감염 혹은 침습시 자궁 및 아기집의 위축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는 쿼드 검사 후 고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니프티검사를 통해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니프티 검사를 통해서도 결과가 고위험으로 나올 경우, 최종 확인 검사로 양수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부터 태어나는 순간까지, 엄마/아빠에게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기형아 검사도 그 하나인것 같습니다. 저희 담당 의사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네요.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고귀한 생명이기 때문에, 그러한 검사를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감성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의사로서의 고뇌가 들어있는 말이였던것 같습니다. 모든 예비 엄마/아빠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태어나길 기원 드립니다.

posted by 비오는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