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혹은 비 선택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제왕절개라는 출산에 대해서 잠시 살펴봅니다.
출산은 아름다운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제왕절개라는 출산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저의 아내도 같은 이유로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제왕절개의 장점은 출산의 과정이 빠르다는 점인데요.
그에따르는 단점도 많은 출산방법인것 같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이곳에 적어 봅니다.
1. 수술의 하나이기 때문에 출산 후 금식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액을 맞게 되는데요. 이 수액이 추후에 다리 부종을 만들게 됩니다. (수액은 항생제를 맞기 위해서 계속 투약해야 합니다.)
2. 수술이라는 과정은 개복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로인해서, 출산 후에도 계속 수액을 맞고, 항생제를 투약해야 합니다.
3. 수술이므로 당연히 커다른 흉터를 가지게 됩니다. 비록, 다른이의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흉터는 흉터이니까요.
4. 그외 상당한 기간의 통증이 출산 후 길게 동반 됩니다.
5. 다수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다던가,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 등등)
오늘은 그 중에서 흉터에 대해서 잠시 알아볼께요.
출산을 하게 되면 배꼼 아래 5~10센터 위치에 제왕절개에 따른 흉터자국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 길이가 약 15센티 정도의 긴 흉터 자국입니다.
팬티와 같은 속옷속에 가려지는 흉터이지만, 탈의를 하게되는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는 노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흉터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꺼려질것 같습니다.
최근에서 흉터를 최대한 적게 남기기 위한 여러가지 처치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진행했던 방법을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출산직후
: 실밥을 뽑고나서부터 약 3주간 병원에서는 의료용 테이프를 이용한 캘로이드 방지를 위한 테이핑을 진행할 것을 가이드 해 주셨습니다. 방법은 약국에 가면 판매하는 의료용 테이프 중에서 폭이 3센티 정도되는 것을 구매해서, 해당 테이프를 5~7센티 길이로 잘라주세요. 자른 테이프를 수술 자국과 크로스 되게 하여 한쪽 끝에서부터 5mm씩 겹치게 흉터부분이 끝나는 곳까지 연속해서 붙여 줍니다.
해당 작업을 통해서 수술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흉터가 볼록하게 되는 현상도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캘로이드 방지를 위해 테이핑을 진행할때, 상처부위에는 염증 치료동 연고도 함께 발라주었습니다.)
2. 출산 후 1~1.5개월 후
: 앞서 진행한 방식이 어느정도 완료되고나면(외부에서 볼때의 상처가 다 아물고, 통증도 거의 사라진 시점) 본격적인 흉터제거를 위한 처치를 진행하는데요. 이때는 앞서 진행한 방식에서 사용하던, 연고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단계가 되면 시행해 주시면 됩니다.
방식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금방 나오는 시카케어 라는 실리콘을 사서 부착하는 것인데요. 사실 흉터에 가장 좋은 것은 보습을 해 주는 것인데, 상처부위를 항상 보습하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시카케어는 이것이 가능하도록 보조적인 기능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시카케어는 한국에서 바로 구매하면 (15x12센티 제품)8~9만원 정도이구요. 직구를 하게되면 4~5만원 정도 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한번 구매하면 2개월정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가격대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통상 3~4개월 사용하면 흉터부위의 착색이 많이 옅어지게되고, 1~2년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튼살같은 느낌으로 남게 되는데요. 흉터자국이 옅은 색으로 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짧은 기간에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시카케어 사용법
시카케어 (15x12센티)를 구매하면, 직사각형의 제품이 오게 되는데요. 해당 제품을 받으면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의 파스같다는 느낌을 받으실것 같아요.
우선 본인의 흉터길이를 확인해보구요. 15센티 미만인 경우라면 간단히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1. 시카케어를 3~4센티 폭으로 길게 잘라 나눕니다.
2. 잘라 나눈 한개의 시카케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시 통에 넣어 잘 밀봉 하신후 다음에 사용합니다.
3. 자른 시카케어 하나의 비닐이 붙은 쪽의 비닐을 제거합니다.
4. 비닐이 제거한 쪽은 끈적끈적한 부분인데요. 해당 부분이 상처부위에 닿도록 하여, 시카케어를 늘리지 않고 그대로 상태에서 상처에 올리듯이 부착합니다.
5. 시카케어가 활동중 떨어지지 않도록 양쪽 끝단에 의료용 테이프 등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시카케어 관리
시카케어는 한번 사용고 12시간 정도 지나면, 떼어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거나, 경우에 따라서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씻어주고나서 그늘에서 건조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시 5~10일 정도 사용 가능 하므로, 시카케어 1개 구매시 1개월~1.5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카케어 붙이기 전 상처부위 관리
시카케어를 붙이기 전에 상처 부위는 되도록이면 샤워등을 진행하여 깨긋이 씻어 주시고, 충분히 건조시켜 주셔야 합니다. 축축한 상태에서 부착하지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구요. 배우자 분이 있다면 살짝 도와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출산인데, 흉터에 대한 걱정과 흉터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모두 관리잘 하시구요.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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