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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2. 13:57 임신에서 출산까지

선택적 혹은 비 선택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제왕절개라는 출산에 대해서 잠시 살펴봅니다.

출산은 아름다운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제왕절개라는 출산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저의 아내도 같은 이유로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제왕절개의 장점은 출산의 과정이 빠르다는 점인데요.

그에따르는 단점도 많은 출산방법인것 같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이곳에 적어 봅니다.


1. 수술의 하나이기 때문에 출산 후 금식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액을 맞게 되는데요. 이 수액이 추후에 다리 부종을 만들게 됩니다. (수액은 항생제를 맞기 위해서 계속 투약해야 합니다.)

2. 수술이라는 과정은 개복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로인해서, 출산 후에도 계속 수액을 맞고, 항생제를 투약해야 합니다.

3. 수술이므로 당연히 커다른 흉터를 가지게 됩니다. 비록, 다른이의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흉터는 흉터이니까요.

4. 그외 상당한 기간의 통증이 출산 후 길게 동반 됩니다. 

5. 다수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다던가,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 등등)


오늘은 그 중에서 흉터에 대해서 잠시 알아볼께요.

출산을 하게 되면 배꼼 아래 5~10센터 위치에 제왕절개에 따른 흉터자국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 길이가 약 15센티 정도의 긴 흉터 자국입니다.

팬티와 같은 속옷속에 가려지는 흉터이지만, 탈의를 하게되는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는 노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흉터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꺼려질것 같습니다.


최근에서 흉터를 최대한 적게 남기기 위한 여러가지 처치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진행했던 방법을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출산직후 

: 실밥을 뽑고나서부터 약 3주간 병원에서는 의료용 테이프를 이용한 캘로이드 방지를 위한 테이핑을 진행할 것을 가이드 해 주셨습니다. 방법은 약국에 가면 판매하는 의료용 테이프 중에서 폭이 3센티 정도되는 것을 구매해서, 해당 테이프를 5~7센티 길이로 잘라주세요. 자른 테이프를 수술 자국과 크로스 되게 하여 한쪽 끝에서부터 5mm씩 겹치게 흉터부분이 끝나는 곳까지 연속해서 붙여 줍니다.

해당 작업을 통해서 수술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흉터가 볼록하게 되는 현상도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캘로이드 방지를 위해 테이핑을 진행할때, 상처부위에는 염증 치료동 연고도 함께 발라주었습니다.)


2. 출산 후 1~1.5개월 후

: 앞서 진행한 방식이 어느정도 완료되고나면(외부에서 볼때의 상처가 다 아물고, 통증도 거의 사라진 시점) 본격적인 흉터제거를 위한 처치를 진행하는데요. 이때는 앞서 진행한 방식에서 사용하던, 연고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단계가 되면 시행해 주시면 됩니다.

방식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금방 나오는 시카케어 라는 실리콘을 사서 부착하는 것인데요. 사실 흉터에 가장 좋은 것은 보습을 해 주는 것인데, 상처부위를 항상 보습하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시카케어는 이것이 가능하도록 보조적인 기능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시카케어는 한국에서 바로 구매하면 (15x12센티 제품)8~9만원 정도이구요. 직구를 하게되면 4~5만원 정도 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한번 구매하면 2개월정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가격대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통상 3~4개월 사용하면 흉터부위의 착색이 많이 옅어지게되고, 1~2년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튼살같은 느낌으로 남게 되는데요. 흉터자국이 옅은 색으로 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짧은 기간에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시카케어 사용법

시카케어 (15x12센티)를 구매하면, 직사각형의 제품이 오게 되는데요. 해당 제품을 받으면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의 파스같다는 느낌을 받으실것 같아요.

우선 본인의 흉터길이를 확인해보구요. 15센티 미만인 경우라면 간단히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1. 시카케어를 3~4센티 폭으로 길게 잘라 나눕니다.

2. 잘라 나눈 한개의 시카케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시 통에 넣어 잘 밀봉 하신후 다음에 사용합니다.

3. 자른 시카케어 하나의 비닐이 붙은 쪽의 비닐을 제거합니다.

4. 비닐이 제거한 쪽은 끈적끈적한 부분인데요. 해당 부분이 상처부위에 닿도록 하여, 시카케어를 늘리지 않고 그대로 상태에서 상처에 올리듯이 부착합니다.

5. 시카케어가 활동중 떨어지지 않도록 양쪽 끝단에 의료용 테이프 등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시카케어 관리

시카케어는 한번 사용고 12시간 정도 지나면, 떼어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거나, 경우에 따라서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씻어주고나서 그늘에서 건조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시 5~10일 정도 사용 가능 하므로, 시카케어 1개 구매시 1개월~1.5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카케어 붙이기 전 상처부위 관리

시카케어를 붙이기 전에 상처 부위는 되도록이면 샤워등을 진행하여 깨긋이 씻어 주시고, 충분히 건조시켜 주셔야 합니다. 축축한 상태에서 부착하지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구요. 배우자 분이 있다면 살짝 도와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출산인데, 흉터에 대한 걱정과 흉터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모두 관리잘 하시구요.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비오는봄
2016. 7. 13. 16:35 임신에서 출산까지
오늘은 아내와 저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는 첫째와 둘째 모두 같은 병원에서 출산 했는데요.
자연주의 출산으로 유명한 메디플라워 입니다.
우선 개인적인 소견으로, 비용적인 면에서는 비싸지만, 자연주의 출산에 있어서 다른곳과 비교해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저희는 만족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둘째의 분만 병원도 다른곳을 알아보다가, 다시 메디플라워로 돌아왔답니다.

우선 담당조산사 제도가 있어서 입원부터 출산시까지 함께 해주구요.
기타 의료적 관리도 비교적 잘된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아쉬웠던 부분은 저희가 첫째는 자연분만에 성공했지만 (2박3일으 진통 끝에) 둘째는 진행이 너무 느려서....(둘째는 빨리 진행된다고 했는데...아내의 골반이 작았던 부분과 둘째가 3.8kg의 우량아였다는 점때문에 아기가 공반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진통만 계속되어서 제왕절개를 했답니다.

그래도 후회없는 과정이였고, 너무나 기쁜 순간들이였어요.

제왕절개와 순수 자연분만은 얼마나 다를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 글을 써 봅니다.

(자연분만)
말 그대로 엄마와 아기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분만입니다. 무통주사도 없고, 산모들이 꺼려하는 제모와 관장도 하지 않아요.
사실 관장의 경우 왜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듭니다.
아내의 경우 산통증에도 화장실을 다녀오고 했구요.
골반이 넓은 사람의 경우는 병원온지 2~3시간만에 출산하는 것을 봤기에 마냥 무서운 것은 아닌것 같아요.
아내에게는 참기힘든 고통의 산통이 진행되기에 쉽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요.
자연주의출산을 하개되면, 우선 출산후 3~4시간만 지나면 평소와같이 걸어다니고, 먹을 수 있어요.
3~4시간은 출산후 출혈(제대가 나오고, 오로가 나오는 과정)로 어지럽기 때문에 누워있어야해요.
그외에는 회복과 생활이 너무 자유롭네요.
산통의 시간이 길수 있기에 아기를 낳기전이 힘들어요?

(제왕절개)
1박2일의 산통으로도 아기가 전혀 내려오지않아서, 제왕절개를 결정했는대요.
의사의 15분이면 아기가 나온다는 말에 깜짝...
정말 15분만에 아기가 나와 제 품에 안겼습니다.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하신다면, 정말 빨리 아기를 만날 수 있겠죠?
하지만 산통의 과정이 아기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과 기회이기에 포기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제왕절개이후는 조금 힘든 시간이 기다립니다.
우선 하루정도 금식입니다.(강귀...즉 가스가 나와야 식사가 가능한데요. 수술후 소량의 물은 마셔도 됩니다. 간혹 병원에서는 링겔을 맞기때문에 물도 금지하는데요. 수액은 많이 맞으면 다리가 붇기때문에 최소한으로 맞는게 필요해요.)
방귀가 나오면 미음, 죽, 밥으로 올리면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수술이니까요.
하지만 움직이는것은 어려워요.
만 24시간이 지나면 앉는것이 가능하구요. 36시간 정도에는 서는게 가능해요.(물론 진통제를 계속 맞는 상태에서요)
그리고 48시간이 지나면 걷는게 가능해 집니다.
산후 몸의 회복력은 정말 빨라요.
그리고 3일째가되면 어느정도 혼자 이동이 가능해 져요.
하지만 4일을 수액을 맞기때문에 다리는 점점 붇는데요. 그 붓기가 빠지는데는 일주일이 걸린답니다.
남편분이 다리를 열심히 마사지해 주었을때요...

그렇게 약 7일이 지나면 실밥을 풀고, 회복기에 들어가요.

두 가지 출산법은 확연히 차이가 있어요.
선택은 예비 엄마 아빠의 몫이랍니다.
내 아이와 아내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건강한 아기를 만나고, 산모 또한 후회없는 출산이 되어야 겠지요...

모두 힘내시길...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22. 13:16 임신에서 출산까지

저희 첫째아이가 태어난 병원을 소개 합니다.

현재까지는 둘째도 이곳에서 낳을 예정인데요.

몇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강남에 있는 자연주의 출산이 가능한 병원중 수위에 있는 병원이지요.

가격대비 만족도는 최고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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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큰 장점은,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할 정도의 출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자연주의 출산은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것이 대부분일건데요. 그래도 무통분만을 많이 진행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곳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내용들을 듣다보면 한번 해보자 하는 도전 정신이 생기기도 합니다.

병원 곳곳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는데요.

위 사진중 우측 마지막이 수중분만실입니다.

저희도 진행이 조금 느려서, 이곳에 들어가서 잠시 있어봤는데요 ^^

아기는 시간이 되어야 나오나 보더라구요 ^^. 거기서 나와서 하루를 더 지나서 첫째는 태어 났었답니다.

그래도 힘들었지만, 아주 인상깊은 경험이였어요.


비용은 일반 산부인과에서 분만하는 것과 비교할수 없을정도 인데요.

저희가 봤을때 대략 2박3일 입원을 기준으로 180~200만원 정도 였던것 같아요.

자세한 것은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니 관심있으면 연락 해보세요.


엄마와 아기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출산을 선물하는 병원을 모토로하는 이곳을 잠시소개해 봤습니다.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22. 13:06 임신에서 출산까지

저희는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답니다.

그래서 둘째도 자연주의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유도분만이 없고, 자연스러운 출산, 출산후 태맥이 사라질때까지 탯줄을 자르지 않고, 아이와 바로 본딩 등)


그런 출산병원을 몇군데 돌아보고 있답니다.

오늘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투비 산부인과를 가보았어요.

마침 자연출산 센터가 공식적으로 오픈을 했네요.

아이투비 자연주의 출산센터 ( Natural Birth Center ) 에서는

출산의 진정한 의미를 "Home Birth ( 가족 출산 )" 이라고 정의하려 합니다.


고통과 두려움이 전제가 아닌 "행복과 축복" 이 전제가 되는 출산 !!


탄생의 순간을 엄마와 아이, 아빠가 함께 만들어가며 "기쁨"을 누리는 출산


환희에 찬 가족 탄생의 순간을 전 의료진이 도우며 함께 하는

진정한 "Home Birth ( 가족 출산 )" 을 아이투비에서 함께 하세요.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

저희가 원하는 딱 그 형태인데요.

아이투비 산부인과는 원래는 행복한산부인과 였나? 이수역 근처에 있었는데요. 현재는 서래마을 초입에 건물을 크게 짖고 오픈을 해 있어요.

신축건물에 들어왔기때문에 시설이 다른 산부인과에 비해서 아주 좋구요.

박성록 대표 원장선생님이 르봐이예분만을 지향하고 있어서 유도분만이나 수술을 최대한 하지 않는 병원이지요.

출산전에 출산계획서를 작성하게하구요. 그 계획에 최대한 맞추어서 출산이 진행되도록 지원을 해 주는 병원입니다.


병원 비용은, 자연주의 출산을 지향하지만, 일반 산부인과 병원과 크게 다르지는 않구요.

출산후 2박3일을 입원하고 퇴원을 하게 됩니다.

입원기간 동안에 여러가지 산모를 위한 편의/캐어를 일부 해주는 것은 특이한것 같아요 ^^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도 있고, 주변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주차는 발렛을 기본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아주 편하구요.


그외에 다른 나쁜점이 없는 괜찮은 산부인과랍니다.

만일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42 임신에서 출산까지

오늘은 몇가지 기록해 보고 싶었던 내용들을 짧게 적어보게 되네요.

시간이 없는 와중에 잠시 적는 것이라서, 사진들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


우리는 흔히 태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태교와 출산에 얽힌 몇가지 경험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저의 아내는 아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데요. (모든 엄마들이 다들 그렇겠지요. ^^)

사실 아빠(남편)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는것이 아내이기 때문에, 아내 걱정을 먼저 하지 아기가 먼저 보이게 되지는 않는것이 남자의 본능이예요. 그래서 저도 항상 야단을 맞고 잔소리를 듣는데요.

남자들은 원래 그래~ 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근데 임신한 아내조차 챙기지 않는다면, 화를 내세요 ^^)


사실 첫째 아기는 많은 것을 집중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첫번째가 태교인것 같아요.

아내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16주 정도부터 매일 책을 읽어주고, 대화하고, 산책하기를 계속 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남자 아기인데요. 언어 발달이 여자 아기들보다도 빨라서 놀라고 있습니다. (완전 수다쟁이~)

태교의 기적에 대해서 적힌 서적들을 몇개 보았는데요. 아직까지는 저희가 그런것을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꼭 태교만의 힘은 아니겠지만, 책을 읽고, 태화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엄마가 느끼는 평화로움과 상쾌함 그리고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엄마가 평온하면서 평화로우면,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는것 같아요.

틈 날때 마다, 뱃속의 아기를 잘 보듬어 주세요 ^^


그리고 또하나는 출산인데요.

저희는 자연주의 출산을 했답니다.

아내가 초산에 자연주의 출산을 했는데요. 아기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않아서 2박 3일을 진통하고 아이가 태어 났어요.

산통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아기도 엄마의 산도에서 오랜 기간 머물게 되는데요.

자연주의 출산의 선물일까요? 교육을 받을 때도 언급되었던 내용이,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강제로 나오지 않고 오랜시간 머물게 되고, 엄마의 호르몬이 자연적으로 붐비가 되는 그런 조건이 만들어 지면, 아이는 엄마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많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본적으로 가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신생아와 임산부, 출산한 산모는 한동안 질병이라는 것을 앓지 않게 되지요.

저희 아이는 사실 두돌이 가까이 될때 까지 감기나, 수족구 같은 것이 한번도 없지 지나갔구요.

어린이 집을 다니는 지금도 감기는 하지만, 비교적 빨리 낳고 수족구는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이런 것이 자연주의 출산의 힘일까요? 아니면 저희 아기가 가진 체질 때문일까요? ^^

답은 없는 물음이지만, 세상에 생기면서 부터 받아온 엄마, 아빠, 그리고 온 가족의 사랑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아기 만나세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28 임신에서 출산까지

어느날 아내가 카페에서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분노반 안타까움반의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카페 글을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단일 제대 동맥에 대한 글인데요. 아이가 단일 제대 동맥인데,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 및 위험성을 정확히 설명을 해주지 않았고, 아이가 태어나서 이를 알게되고, 이후 심장이상과 단일 제대 동맥간의 연관성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할지 모른다. 는 내용의 글이였어요.


그래서 단일 제대 동맥이 무엇인지 잠깐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부들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보통 태아는 2개의 동맥과 1개의 정맥을 탯줄이라고 하는 제대에 가지고 있는데요. 단일 제대 동맥은 2개가 있어야 하는 동맥이 1개만 있는 경우 입니다.

초음파 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이상이 없는 경우이나, 의사 선생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아이는 어떤가요? 하고 물어보면 금새 기록된 초음파를 돌려서 보여 줍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필수도 의사가 확인하는 사항 중에 하나라서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단일 제대 동맥관련 통계 및 학술 자료를 조금 옮겨 볼께요.


  • 연구에 의하면 단태로 출생한(쌍둥이가 아닌 경우) 1,000명의 신생아들 중 5~10명 정도가 단일 제대 동맥이고, 쌍태로 출생한 (쌍둥이) 1,000명의 신생아들 중 3~4명 정도가 단일 제대 동맥이 확인됨.
  • 단일 제대 동맥을 가진 경우, 정상인 신생아에 비해서 복합적 선천성 기형 내기 하지 기형, 중추신경게 기형, 소화기계 또는 비뇨기계 기형 등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우선 자료들을 보면 나쁜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실 모든 경우는 아닙니다. 정상인 신생아에 비해 확률이 2배이상 높다로 인식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런 상식을 알고 챙길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기에 잠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단일 제대 동맥이 확인되면, 양수검사등 몇가지 기형관련 검사를 꼭 실시하라는 이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마시고, 건강한 아기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15. 11:10 임신에서 출산까지

첫째가 태어나고 3년 가까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것 같았는데요.

그런 기억들도 가물가물해 집니다. ^^


아 임신하고 25주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많이 힘든 시간들을 넘기고 계실것 같은데요.

배도 불러오고, 걷기도 힘들고, 소화도 안되고, 쉽게 피로해지고..

양수랑 애기가 커가면서 체중이 갑자가 4~6kg 늘어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힘들고 피곤할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시고,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오늘은 임신 25주 정도이 실시되는 임당검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임당 검사는 말 그대로 엄마의 몸이 혈당조절기능이 잘 동작하고 있는가를 보는 검사 입니다.

다른 검사와는 달리 공복이 아니여도 되구요.

병원에 가서 달달한 시약을 마시고, 1시간 지난 후에 채혈을 해서, 혈당 조절을 잘하는지를 살펴 봅니다.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면, 저희 첫째때는 임당검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못들은 상태에서 입체초음파를 보러 갔는데요.

입체초음파때 아기를 잘 보려면 초코우유를 먹고 하면 잘 움직이고 잘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와이프에게 초코우유를 먹였더랬어요. ^^

그리고, 입체초음파 이후에 바로 시약먹고 채혈했더니 당 수치가 너무 높다는 헉~!!!

와이프랑 엄청 걱정하고 재검했는데, 정상이였답니다.


둘째인 지금은 첫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 우유는 먹지 않고 정석대로 진행했어요.


우선 임산부의 컨디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

컨디션 조절부터 해 주세요. 다음과 같이 하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이거는 사실 임당검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임산부들 모두가 평소에 ^^


1. 검사전 충분한 수면을 통해 컨디션 조절

2.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인스턴트나 단 음식은 자제하고, 단백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

3.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구요. (감잎차 같은 것을 자주 마시면 철분 함양이 높아서 빈혈 예방이 됩니다.)

4.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임당검사 전날에는 정석으로 과식하지 않고 식사를 하시구요. (너무 늦지 않게)

임당검사 당일에는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식사를 해 주세요.


채혈을 통해서 검사를 실시하구요.

검사는 3~5일정도 소요된답니다.


정상수치는 70~140 정도이구요.

살짝 넘었다고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임산부는 항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요.

사실 저의 아내도 첫째 애가 있으면 컨디션 조절을 하기 힘들어 지는것 같네요. 에궁.


모두 힘내서 건강한 애기 출산하세요 ^^


posted by 비오는봄
2016. 3. 8. 16:51 임신에서 출산까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임신/육아 관련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저와 아내가 심사 숙고 끝에 진행한 휴먼패스의 니프티 검사 후기를 간략히 적을까 합니다.


앞서 글에서 이미 다양한 형태의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는 간략히 언급을 했구요.

니프티 검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진행, 결과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적어 볼께요.


우선 저희는 흔히 진행된다는 양수검사에 대해서 매우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또 한가지는 아내의 나이가 36세 이상의 고령임신 (경산이라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안) 이기도 했고, 병원에서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기형아 출산의 위험에 대해서 들었기에, 한번의 경험이 있었지만, 매번 불안감에 고민에 고민을 했던것 같아요.


사실 당사자들은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었어요.

하지 않자니 너무 너무 불안하고, 하자니 위험도가 0.1%라도 있다면 그것도 불안하고....


모두들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이야기 해 준 니프티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되어서, 여기저기 문헌이나 자료를 찾아봤어요.

상당히 신뢰성이 가는 방법이고, 정확도도 생각보다 높다는 것에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100% 확인하려만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와 다른 상담기관의 의견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싼 돈이 들어가는 검사인데 100%가 아니야? 하는 의구심과 돈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의 교차가 마구마구 일어 납니다.


참 비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네요.

저희가 진행했을때는 80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양수 검사에 비해서 3배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이죠...


그래도 선택은 안전하고, 기형을 유발하는 중요 유전사 3가지에 대해서는 100% 가까운 정확도라는 것만으로 검사를 시행했어요.

역시 임신과 출산은 돈이 없으면 힘든 세계인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는 약 1주일 후에 메일로 도착을 하고, 도착하는날 휴먼패스의 의사로 부터 설명을 진행하는 전화가 옵니다.

저희는 모두 정상


사실 3개 유전자 외에 여러가지 검사도 함게 진행되는데요.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답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방문해 보세요. http://www.humanpass.co.kr/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 협력기관이 있는데요. 혈액채취는 그곳에서 진행하면 되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진행을 했어요.

그리고 결과서는 산부인과 병원에 제출하면 관련 검사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아요.



posted by 비오는봄
2015. 12. 4. 13:30 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3개월이 접어들면, 임신중 진행해야 하는 다양한 검사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이 언급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검사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른 글에서 언급해 보구요.

오늘은 예비 엄마/아빠들이 끊임없이 걱정하게 되는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산모가 25세 이전으로 젊다면,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다라고 의학적으로 보고되어 있어 산부인과에서는 크게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결혼 연령이 여성의 경우도 30세가 넘어가고, 40세가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도가 상승하여, 검사에 대해서 꼭 언급을 해 주게 됩니다.


검사 여부는 강요하지 않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면, 여러가지 불안 요소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의 순서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1. 쿼드 검사(Quad test)

엄마의 핼액의 혈청을 통하여 간적접으로 진행하는 기형아 검사 입니다. 태아의 DNA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도는 기형아 검사 중 낮은 수준(60%)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위험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2. 니프티(NIPT) 검사

다운증후군(T21), 에드워드증후군(T18), 파타우증후군(T13), 성염색체 질환 등 99%이상 정확도의 차세대 염색체 기형아 분석 검사입니다. 2015년 부터 국내에 상용화 되어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 양수검사의 경우 아기집내의 양수를 바늘을 찔러 넣어 추출하여 진행하게 되므로, 위험도는 낮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는 반면, 니프티의 경우 엄마의 혈액 추출만으로 진행할 수 있어 안정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혈액속 유리되어 부유하고 있는 아기의 DNA 조각들을 수집하여 아기의 DNA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비용은 1회 100만원 정도로 양수검사와 거의 동일합니다.

안전한 것외에 단점으로는 양수검사가 23개 염색체 전체를 검사할 수 있는데 반해서 중요 염색체 중심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3. 양수 검사

아기집내 양수를 소량 추출하여, 양수내 아기의 DNA를 직접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인간의 23개 염색체 전체를 검사할 수 있는 현재의 유일한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전적 문제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약 90만원 정도 이고, 고위험군 산모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정확도는 99.9%로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침습검사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위험 요인이 내재해 있습니다. 위험 요인이라는 것은 외부에서 아기집을 침으로 찔러넣기 때문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감염 혹은 침습시 자궁 및 아기집의 위축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는 쿼드 검사 후 고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니프티검사를 통해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니프티 검사를 통해서도 결과가 고위험으로 나올 경우, 최종 확인 검사로 양수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부터 태어나는 순간까지, 엄마/아빠에게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기형아 검사도 그 하나인것 같습니다. 저희 담당 의사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네요.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고귀한 생명이기 때문에, 그러한 검사를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감성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의사로서의 고뇌가 들어있는 말이였던것 같습니다. 모든 예비 엄마/아빠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태어나길 기원 드립니다.

posted by 비오는봄
2015. 11. 26. 14:11 임신에서 출산까지

수정이 이루어 지면서 부터, 배아의 성장은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성장을 일어나게 됩니다.

기하 급수적으로 세포수가 증가하고, 각 세포가 기능별로 분화가 이루어 지면서 6주 정도가 되면, 신체 중요 분위가 기능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10주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배아라는 이름을 떼고, 태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고, 엄마로 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시작하게 되구요.

꼬리가 있는 형태에서 꼬리는 점점 사라지고, 완전한 아기의 모습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이시기 태아의 몸무게는 10g 전후가 되는데요. 여전히 성장은 폭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몸무게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답니다.


보통 태아의 주수나 성장은 초음파 사진에서 보이는 태아의 크기를 보고 가능하게 되는데요.

머리크기와 키가 가장 중요한 확인 요소입니다.


10주차 태아는 팔, 다리, 눈, 외부 생식기, 눈꺼플, 입술, 턱 등등 대부분의 신체 외부요소가 발달해서, 초음파에 비치는 모습에서는 아기의 모습을 선명히 볼 수 있게 된답니다.


엄마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까요?

엄마는 여전히 입덧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입덧의 증상은 너무나 다양해서 어느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입덧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는 최대한 입덧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흔히,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역시 음식을 통해서 완화 시키는 것인데요.

심한 배멀미하는 듯한 상태의 지속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도 너무나 괴로운 상황일것 같습니다.


입덧을 완화하는 방법을 간단히 한번 더 적어 보겠습니다.


  1.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주세요. (입덧 작용은 태아가 생겨서 엄마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외부의 병균의 침입과 같이 인식하는 작용과 비슷한데요.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은 이러한 병균의 침입시 몸의 순화을 강화 시켜서 외부로 배출해 주는 활동을 높이게 되므로, 입덧을 완화 시켜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아기집의 양수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하므로 1석 2조 이지요.)
  2. 입덧이 아주 많이 심하신 분들은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탄산수에 레몬즙을 조금 첨가하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탄산이 몸에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탄산 자체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무방하답니다. 새콤한 레몬즙을 첨가하여 먹으면 입덧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어요.
  3. 위가 비면 입덧이 심해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자주 음식을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보통의 식사를 가볍게 진행하세요.

임신 10주가 되면 아마도 임신 6~8주 사이에 진행한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영양분 섭취를 진행해야 합니다.
요즘은 보통 비타민-D 성분이 부족한 산모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D를 별도로 소량씩 섭취해 줘야 하구요. 그외에도 칼슘이나 철분 섭취를 검사 결과에 따라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10주가 되면 태아의 감각 기관이 발달하기 시작하게 되므로, 조금씩 태교를 진행햐 줘야 하는데요.
태교는 아이가 태어나서의 학습능력이나 성격, 얼굴의 형성 등등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아이와의 교감을 항상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 합니다.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보아요.


posted by 비오는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