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가족이 산책겸, 소풍겸, 여행겸 자주 가는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을 소개 합니다.
공원은 여기저기 많지만, 모든 공원들이 하나씩 가지는 단점들이 많아서 자주 안가게 되는데요.
1. 주말이 되면 사람이 너무 많다.
2. 아이와 가기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3. 조용히 힐링하기 어렵다.
이 모든 단점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몇 안되는 공원이 있는데요.
지난번 양재의 문화예술공원을 잠시 소개 시켜 드렸는데요.
오늘은 몽마르뜨 공원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결혼하지 않으신 분들도 귀를 쫑끗하고 들어보세요. ^^ 최고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위치 및 오시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 서래마을 카페거리 데이트를 했다면, 조금 걸어서 몽마르뜨 공원을 가실 수 있어요. 방배중학교 방향으로 올라와서 대법원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되는데요. 길이 조금 좋지 않으니 지도를 통해서 간접 사전 답사를 꼭 하시길..
- 서초역에서 도보로 약 6분 정도 걸으면 몽마르뜨 공원 입구에 다다릅니다. ^^
- 국립중앙도서과 입구쪽에 보시면 가파른 계단으로 된 몽마르뜨 공원 뒷쪽 입구가 있습니다. ^^ 다소 가파른 길을 오르는게 가능하신 분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학술원 가는 길쪽에 차를 잠시 세우시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공원 입구는 아래와 같이 멋진 간판이 있습니다.
서래마을 즉 프랑스마을의 이름과 같이 프랑스의 유명한 지명을 가진 공원입니다. 몽마르뜨라는 이름을 가진 이유는 이곳에 와서 잠시 주변 동네를 보시면 알 거예요. ^^
생각보다 가파른 골목이 마치 프랑스의 몽마르뜨 언덕을 연상한다고 할까요?
입구에서 약 200m 정도 알라가면, 평평한 공원이 나타납니다. 입구에서 보면 마치 등산하는 곳 처럼 느껴지는데요. 막상 올라가면 넓은 잔디밭과 주변의 시원한 소나무들이 반겨 줍니다.
지금까지 이곳 근처에서 살면서 주말마다 가는데요. 항상 쾌적하면서도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합니다.
사실 이곳은 예전에 상수도 가압장(?) 이었습니다. 즉 저희가 먹는 수돗물을 잠시 저장해서 각 집마다 다시 가압해서 보내주는 곳인것 같아요. 주변이 이와 관련된 시설들이 있구요. 그 위에 지어진 공원입니다.
몽마르뜨 공원의 주인(?), 명물은 바로 요 토끼입니다. 토끼가 대체로 10여마리쯤 되는데요. 지금까지 보면 누군가가 개체수를 조절하는지 더 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토끼들이 겨을을 제외하고는 항상 풀숲에서 먹이를 먹고 뛰어 놀고 있어요.
아이들의 정서에 아주 좋은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원입니다.
몽마르뜨 공원의 전체 구조도 인데요. 데체로 네모난 평평한 곳이라는걸 금새 알 수 있겠죠?
몽마르뜨 공원 바로 옆에는 누에다리라고 또하나의 명물이 있는데요.
몽마르뜨 공원과 서리풀공원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그 입구에 누에상과 누에상 주변의 뽕나무가 그 상징인데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니...지나가실때 간절한 소원하나 빌어 보세요.
오늘도 저희 가족은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잠시 뛰어 놀며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 인지 주변 교회에서 올라온 분들 외에 가족단위로 놀러오신 분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
저희 아이는 잠시 지만...집안에서의 답답함을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 걸로 날려 보냈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시원한 가을을 느끼러 이곳에 한번 놀러와 보세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일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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