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여행 - 독채펜션 함덕바당

비오는봄 2015. 9. 1. 23:57

6월이 지나가는 어느날...육아에 지쳐가는 아내와 세상에 관심이 커져가는 아이를 위해서 작은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떠나요...제주도

언제나 제주도는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지요.

비록 아내에게는 아이와 함께한 여행 속에서 조금 힘들었던 것들이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세상을 조금더 많이 알고,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6월의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숙소였던 함덕바당을 오늘은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의 느낌은....뭐랄까...특급호텔같은 독채민박 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나 깔끔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모던했던 민박의 모습에서....아내는 이곳에 제주도 여행 내내 묵고 싶다고 했답니다.

안타깝게도 다음 예약자가 있어서 1박만 하고 퇴실을 했지만요^^


다음에 다시 제주도를 가게되면 다시 찾고 싶은 그곳의 사진을 하나씩 소개해 봅니다.


대문입니다.

마당이 넓은데요. 주차공간이 아래 보이는 대문앞에 해야하는데요. 조금 좁고 힘들어요. ^^

주차장으로 마당을 살짝 개방해 주셔도 좋을듯...^^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아내는 아침잠을 즐길 동안...저는 아이와 함께 마당과 동네 산책을 했답니다.

함덕바당에서 함덕바다까지는 약 25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이곳이 제법 매리트가 있는 숙소이지 않을까 합니다. ^^



내부에는 쇼파가 있고, 쇼파 정면에 아래 사진과 같이 큰 창이 있습니다. 자연채광이 낮동에는 제법 잘 들어옵니다.

저희 아이는 이곳 낮은 턱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함덕바당 주인분이 매우 깔끔하신 분인것 같아요. 곳곳에 아래와 같은 쪽지들이 있어요. 물건을 설명하거나 주의사항을 하나씩 적어 두었더라구요 ^^



저희가 묵은 숙소의 내부 전경입니다. 침대 방향인데요. 전체적으로 원룸타입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큰 방안에 한쪽은 침대, 한쪽은 거실, 한쪽은 식탁이 있어요.

부엌은 조금 분리되게 되어 있습니다 ^^



다른 각도에서...^^



여자들의 필수장소 화장대 입니다 ^^

화장대겸 물건들이 있는데요. 간결하게 커피포트와 토스트기 커피머신이 있어요.

캡슐도 몇개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식탁 사진이예요.



부엌쪽으로 가면 이런 장소가 한켠에 있어요.

저희는 저 벽에 걸린 검정색 CDP가 마음에 들어서, 돌아오자 마자 무인양품에서 구매 했답니다.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우리 노래 들을까?" 하면, 아이가 쪼르르 달려가서 저 줄을 당깁니다. 그러면 노래가 시작해요 ^^



부엌쪽에서 찍은 풀컷


저희가 직접묵은 숙소의 소개였습니다. 협찬이나 광고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

혹 누군가가 제주도를 가신다면, 이곳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만족하실 만한 숙소 이랍니다.